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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레시피

[비건레시피] 치킨 당길 때 이걸로 해결했습니다 🌿 — 콜리플라워 닭강정

by 플랜트테이블 2026. 4. 1.

치킨 먹고 싶은데 못 먹을 때 그 허전함… 페스코 채식 하면서 제일 힘든 순간 중 하나예요.

생선이나 해산물은 괜찮지만 닭고기는 안 되니까, 치킨 냄새만 맡아도 흔들리는 거 있잖아요 😅

와 엘베에서 치킨 배달 해주시는 분들 만나면 거의 페스코 진짜 그만 두고 싶거든요. 그 느낌 아시죠?

그러다가 해외 비건 유튜브 보다가 발견했어요. 콜리플라워로 닭강정을? 야채로 치킨 식감이 나올 리가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막상 만들어보니까… 진짜 놀랐어요. 바삭한 튀김옷이랑 달콤 매콤한 강정 소스가 콜리플라워랑 만나니까 치킨이랑 구분이 안 될 정도였어요. (약간 살짝 오바를 더해서 ㅎㅎㅎ)

해외에서는 Korean Fried Cauliflower 라는 이름으로 틱톡이랑 유튜브에서 엄청 유행 중이에요.

한국식 닭강정 소스를 콜리플라워에 입힌 레시피인데, 비건이 아닌 사람들도 “이거 진짜 치킨이야?” 하고 놀라는 레시피예요.

오늘은 여기에 제 스타일대로 매운맛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만들어볼게요 🔥

 

콜리플라워 닭강정

 

🛒 재료 (2인분)

콜리플라워 튀김:

재료 분량

콜리플라워 1개 (약 600g)
튀김가루 1컵
전분가루 (감자전분 or 옥수수전분) 3큰술
차가운 물 3/4컵
마늘가루 1작은술
소금 1/2작은술
후추 약간
식용유 튀김용 충분히

 

강정 소스:

재료 분량

고추장 2큰술
간장 1큰술
올리고당 2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청양고추 2개
참기름 1작은술
통깨 약간
2큰술

👩‍🍳 만드는 법

1단계. 콜리플라워 손질

콜리플라워를 한입 크기 꽃송이로 잘라주세요. 너무 작으면 튀길 때 부서지니까 닭 한 조각 크기 정도로 넉넉하게 잘라주는 게 포인트예요. 잘라낸 콜리플라워는 키친타월로 물기를 충분히 제거해주세요. 물기가 남아있으면 튀김옷이 잘 안 붙고 기름이 튀거든요.

 

2단계. 튀김옷 만들기

튀김가루, 전분가루, 마늘가루, 소금, 후추를 섞어주세요. 여기서 차가운 물을 넣는 게 핵심이에요. 미지근한 물 쓰면 튀김옷이 눅눅해지거든요. 차가운 물을 조금씩 넣으면서 반죽이 살짝 되직하게 만들어주세요. 너무 묽으면 옷이 얇아지고, 너무 되직하면 콜리플라워 특유의 바삭함이 안 나와요.

 

3단계. 1차 튀기기

기름을 170°C로 달궈주세요. 콜리플라워에 튀김옷을 고루 입혀서 3~4분 튀겨주세요. 겉이 살짝 노릇해지면 건져서 기름을 빼주세요. 아직 완전히 익힌 게 아니에요!

 

4단계. 2차 튀기기 (바삭함의 핵심!)

기름 온도를 190°C로 높이고 1차 튀긴 콜리플라워를 다시 1~2분 튀겨주세요. 이 두 번 튀기기가 진짜 치킨처럼 바삭한 식감을 만드는 비결이에요. 겉이 황금빛 갈색이 되면 꺼내서 기름 빼주세요.

 

5단계. 강정 소스 만들기

팬에 고추장, 간장, 올리고당, 다진 마늘, 물을 넣고 중불에서 끓여주세요. 소스가 살짝 끓어오르면 청양고추 2개를 씨째 넣어서 칼칼한 맛을 더해줘요. 저는 매운 거 좋아해서 청양고추를 3개 넣었는데 진짜 맛도리였어요 🔥 소스가 살짝 걸쭉해지면 불을 줄여요.

 

6단계. 버무리기

튀긴 콜리플라워를 소스 팬에 넣고 빠르게 버무려주세요. 소스가 골고루 묻으면 참기름 한 방울, 통깨 솔솔 뿌려서 완성!


💡 플랜트테이블 나만의 팁

에어프라이어 버전도 가능해요!

기름 튀기기가 부담스러우면 에어프라이어 180°C에서 15분, 뒤집어서 5분 더 돌려주세요.

기름에 튀긴 것보다는 덜 바삭하지만 훨씬 간편하고 칼로리도 낮아요. 저는 기름 튀김 버전이 훨씬 맛있었지만요 😅

 

소스 당도 조절 팁!

올리고당 양으로 단맛을 조절하는데, 달콤 매콤한 강정 맛을 원하면 올리고당 2큰술 그대로, 매운맛 강조하고 싶으면 올리고당을 1큰술로 줄이고 청양고추를 하나 더 추가해보세요.

 

콜리플라워 물기 제거는 진짜 필수예요!

이거 대충 하면 튀김옷이 벗겨지면서 기름도 엄청 튀고 바삭함도 없어져요. 키친타월로 꼭꼭 눌러서 물기 완전히 제거해주세요.


✍️ 총평

이 '콜리플라워강정' 두 번 튀겨서 나온 바삭한 튀김옷이랑 달콤 매콤한 강정 소스가 어우러지면서 치킨이랑 진짜 비슷한 맛이 나거든요.

콜리플라워 특유의 아삭하면서도 꽉 찬 식감이 오히려 치킨보다 더 재미있는 식감이기도 했어요.

치킨 당기는 날, 배달 시키기 전에 한번 도전해보세요. 비건이 아닌 가족이나 친구한테 줬을 때도 반응 좋았어요 😊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