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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레시피] 냉부해 윤남노 노탄수 떡갈비 — 고기 없이 도전! 페스코 버전 🐚

by 플랜트테이블 2026. 4. 2.

요즘 냉장고를 부탁해 보셨나요? 얼마 전에 나나님이 게스트로 나온 에피소드가 엄청 화제였잖아요. 밀가루도 쌀도 안 먹는 저탄고지 식단에 공복에 기버터를 먹는다는 게 알려지면서 난리가 났었죠 😄

근데 저한테는 그것보다 나나님 의뢰한 노탄수 요리 중에서, 윤남노 셰프가 만든 노탄수 전복 떡갈비를 만들었는데 그게 더 눈에 들어왔어요. 버터에 전복이랑 등심·안심을 섞어서 만든 떡갈비에 명란 아보카도 무스를 곁들인 요리인데, 보는 순간 “이거 진짜 먹어보고 싶다” 했거든요.

근데 저는 페스코잖아요. 전복이랑 명란은 괜찮은데 등심이랑 안심은 못 먹어요. 그렇다고 포기할 수는 없죠. 그래서 고기 부분만 표고버섯 + 두부로 바꿔서 페스코 버전으로 도전해봤어요! 전복의 쫄깃함은 살리면서 버섯과 두부로 떡갈비 식감을 만들어보는 실험이었는데 결과가 꽤 만족스러웠어요 😊

윤남논탄수 떡갈비 &아보카도 플랜트 비건 버전 레시피

📌 원본 vs 페스코 버전 비교

원본 (윤남노 셰프) 페스코 버전 (플랜트테이블)

등심 + 안심 ❌ → 표고버섯 + 두부로 대체
전복 ✅ 그대로 사용
버터 ✅ 그대로 사용
명란 ✅ 그대로 사용
스트링 치즈 ✅ 그대로 사용
아보카도 무스 ✅ 그대로 사용

🛒 재료 (2인분)

페스코 노탄수 떡갈비:

재료 분량

전복 4~5마리
표고버섯 6~8개
두부 (단단한 것) 1/2모
무염 버터 2큰술
간장 2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후추 약간
청양고추 1~2개 (선택)
통깨 약간

 

명란 아보카도 무스:

재료 분량

잘 익은 아보카도 1개
저염 명란젓 1~2개
스트링 치즈 1개
레몬즙 1작은술
무염 버터 1작은술
후추 약간

👩‍🍳 만드는 법

1단계. 재료 손질

전복은 솔로 깨끗이 씻어서 숟가락으로 껍질과 살을 분리해주세요. 내장은 제거하고 살만 잘게 다져줍니다. 표고버섯은 기둥을 제거하고 최대한 잘게 다져주세요. 두부는 키친타월로 꼭꼭 눌러서 물기를 충분히 제거한 뒤 으깨줍니다. 두부 물기 제거가 진짜 핵심이에요. 물기가 남아있으면 반죽이 뭉쳐지지 않고 구울 때 다 퍼져버리거든요.

2단계. 반죽 만들기

다진 전복, 다진 표고버섯, 으깬 두부를 볼에 넣고 간장, 다진 마늘, 참기름, 후추를 넣어주세요. 여기서 매운 거 좋아하면 청양고추 1~2개를 잘게 다져서 넣어요. 저는 2개 넣었는데 전복의 담백함이랑 칼칼함이 완전 잘 어울렸어요 🔥 손으로 꼼꼼하게 치대서 재료들이 잘 섞이도록 해주세요. 반죽이 잘 뭉쳐지면 손바닥으로 납작하게 타원형 모양을 만들어주세요.

3단계. 버터에 굽기

팬에 무염 버터를 녹여서 중불에서 떡갈비를 올려요. 버터가 완전히 녹아서 거품이 가라앉을 때 올려야 겉면이 예쁘게 노릇해져요. 앞면 3~4분, 뒷면 3~4분 굽는데 중간에 뚜껑을 덮어서 속까지 잘 익혀줍니다. 겉면에 황금빛 갈색이 올라오면 완성이에요.

4단계. 명란 아보카도 무스 만들기

아보카도를 반으로 잘라 씨를 제거하고 과육을 스푼으로 긁어내요. 명란젓은 껍질을 잘라서 알만 긁어내주세요. 아보카도, 명란 알, 스트링 치즈를 손으로 찢어서 함께 넣고 레몬즙, 버터, 후추를 추가해서 포크로 으깨가며 섞어줍니다. 너무 곱게 갈지 않고 약간 덩어리감이 있는 게 식감적으로 더 좋아요. 스트링 치즈가 늘어나면서 무스에 쫄깃한 질감을 더해줘요.

5단계. 플레이팅

접시에 명란 아보카도 무스를 먼저 깔고 그 위에 버터에 구운 페스코 떡갈비를 올려주세요. 통깨를 솔솔 뿌리면 완성이에요!


💡 플랜트테이블 나만의 팁

전복 손질이 어렵다면 냉동 전복살을 인터넷으로 구매하면 훨씬 편해요. 이미 손질된 상태라서 그냥 해동해서 다져서 쓰면 돼요.

표고버섯을 최대한 잘게 다져야 두부와 잘 섞이고 반죽이 잘 뭉쳐져요. 칼로 다지기 귀찮으면 믹서에 살짝 갈아도 되는데, 너무 곱게 갈면 식감이 없어지니까 적당히 조절하세요.

매운 버전 팁! 청양고추를 반죽에 넣는 것 외에도 명란 아보카도 무스에 청양고추를 잘게 다져서 넣으면 무스의 크리미함이랑 칼칼함이 진짜 잘 어울려요. 저는 이게 더 맛있었어요 🔥


🌱 완전 비건 버전은?

전복이나 명란도 빼고 싶다면 이렇게 대체해보세요!

  • 전복 대체 → 새송이버섯을 잘게 찢어서 사용. 쫄깃한 식감이 전복과 비슷해요.
  • 명란 대체 → 미소된장 + 레몬즙으로 짭조름하고 감칠맛 나는 소스 만들기.
  • 스트링 치즈 대체 → 비건 치즈 or 생략해도 무방.
  • 버터 대체 → 코코넛오일 or 식물성 버터.

완전 비건 버전은 레시피보다는 재료 대체 참고용으로만 활용하세요 😊


✍️ 총평

솔직히 말하면 고기 없이 떡갈비가 될까 반신반의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잘 됐어요. 표고버섯의 감칠맛이랑 전복의 쫄깃함이 버터에 구워지면서 원본이랑 꽤 비슷한 풍미가 나왔거든요. 명란 아보카도 무스는 진짜 별미였어요. 크리미한 아보카도에 명란의 짭조름함이 더해지면서 떡갈비랑 같이 먹으면 한 입에 여러 가지 맛이 동시에 느껴지는 게 진짜 맛도리였어요 😋

냉부해 보면서 “나도 저거 먹고 싶다” 했던 분들, 고기 없이도 충분히 만들 수 있어요!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