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 식재료를 찾다 보면 한국보다 해외 채널을 훨씬 많이 뒤지게 돼요. 국내에는 아직 비건 식재료 정보가 많지 않거든요.
그러다가 해외 비건 유튜브랑 틱톡에서 엄청 자주 등장하는 재료를 발견했어요.
바로 잭프루트(Jackfruit) 예요.
혹시 아세요? 처음 들으면 생소하지만, 해외 비건 커뮤니티에서는 완전 기본 중의 기본 식재료거든요. 근데 한국에서는 아직 잘 모르는 분들이 많아서 오늘 제대로 소개해볼게요 🌿
🌿 잭프루트?
잭프루트는 인도와 동남아시아가 원산지인 열대 과일이에요. 혹시 두리안 아세요? 그 냄새 엄청 강한 과일이요 😅 잭프루트는 두리안이랑 비슷한 열대 과일이긴 한데 결정적으로 다른 점이 있어요.
두리안 vs 잭프루트:
| 두리안 | 잭프루트 | |
| 냄새 | 엄청 강함 😱 | 거의 없음 |
| 맛 | 진하고 달콤 | 담백하고 살짝 달콤 |
| 식감 | 크리미, 부드러움 | 섬유질, 결대로 찢어짐 |
| 크기 | 중간 | 세계 최대 과일 🏆 |
| 고기 대체 | 불가능 | ✅ 가능 |
두리안이 냄새 때문에 호불호가 엄청 갈리는 과일이라면, 잭프루트는 냄새 걱정 없이 요리할 수 있어요. 그리고 덜 익은 잭프루트를 요리하면 식감이 돼지고기 수육이나 풀드포크랑 거의 똑같아요. 섬유질이 고기처럼 결대로 찢어지거든요. 이게 비건들한테 엄청 인기 있는 이유예요!
🌱 생으로 먹을 때 vs 요리할 때 식감 차이
잭프루트는 익은 정도에 따라 완전히 다른 음식처럼 느껴져요.
잘 익은 잭프루트 (생으로 먹을 때): 바나나랑 파인애플 중간쯤 되는 달콤한 맛이에요.
과즙도 많고 향긋한데, 식감은 아삭하면서도 약간 쫄깃한 느낌이에요. 생으로 먹으면 그냥 달달한 열대 과일이에요.
덜 익은 잭프루트 (요리할 때): 여기서 마법이 일어나요 ✨ 덜 익은 잭프루트는 맛이 거의 없고 담백한데, 이게 오히려 장점이에요.
양념을 엄청 잘 흡수하거든요. 양념에 조리하면 섬유질이 고기처럼 결대로 찢어지면서 식감이 진짜 풀드포크랑 구분이 안 될 정도예요. 처음 먹어보면 "이게 과일이라고?" 하고 놀랄 수 있어요.
📌 한국에서 구매하려면? 한국은 캔보다 냉동 잭프루트로 유통되는 경우가 많아요. 인터넷에서 냉동 잭프루트로 검색하면 나와요. 해동 후 흐르는 물에 2~3번 깨끗이 헹궈서 손으로 결대로 찢어 사용하면 돼요!
🥬 잭프루트로 김치도 만든다고요?
이게 진짜 신기한데요, 해외 비건 커뮤니티에서는 잭프루트로 김치를 담가 먹기도 해요. 배추 대신 잭프루트를 고춧가루 양념에 버무려서 발효시키는 방식인데, 잭프루트 특유의 쫄깃하고 아삭한 식감이 김치 재료로도 꽤 잘 어울린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이게 있다는 걸 알고 한번 만들어봤거든요.
솔직히 말하면... 굳이?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배추김치가 있는데 굳이 잭프루트로 김치를 만들 필요는 없을 것 같고, 맛도 배추김치랑은 달랐어요. 익숙한 김치 맛을 기대하면 좀 다를 수 있거든요.
그래도 한번쯤 만들어먹어 보는 건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진짜 이건 먹어봐야 알 것 같다는 말 밖에 안 나오는 맛이에요 ㅋㅋㅋ 비건 식재료에 관심 있는 분들은 도전해보세요. 신기한 경험이 될 거예요!
🛒 재료 (2인분)
잭프루트 타코 필링:
| 냉동 잭프루트 | 400g |
| 간장 | 2큰술 |
| 고추장 | 1큰술 |
| 올리고당 | 1큰술 |
| 다진 마늘 | 1작은술 |
| 파프리카 파우더 | 1작은술 |
| 청양고추 | 2개 |
| 식용유 | 약간 |
| 참기름 | 1작은술 |
타코 토핑:
| 또띠아 (토르티야) | 4장 |
| 양배추 | 1/4개 |
| 아보카도 | 1개 |
| 방울토마토 | 8~10개 |
| 레몬 | 1개 |
| 스리라차 소스 | 취향껏 |
👩🍳 만드는 법
1단계. 잭프루트 손질
냉동 잭프루트를 실온에서 해동해주세요. 해동 후 흐르는 물에 2~3번 깨끗이 헹궈주세요. 냉동 특유의 잡내를 잡는 중요한 과정이에요. 헹군 잭프루트를 손으로 결대로 찢어주세요. 억지로 뜯지 말고 자연스럽게 결을 따라 찢어야 진짜 풀드포크처럼 보여요.
2단계. 한국식 양념 만들기
간장, 고추장, 올리고당, 다진 마늘, 파프리카 파우더를 섞어서 양념을 만들어요. 원래 해외 레시피는 BBQ 소스를 쓰는데, 저는 고추장이랑 간장으로 바꿔서 훨씬 친숙하고 맛있게 만들었어요. 청양고추 2개를 씨째 다져서 넣으면 칼칼한 맛이 더해져요 🔥
3단계. 잭프루트 볶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중불에서 찢어놓은 잭프루트를 2~3분 볶아요. 수분이 어느 정도 날아가면 양념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센불로 올려서 1~2분 더 볶다가 양념이 잘 배고 살짝 캐러멜라이즈되면 참기름 한 방울 뿌려서 마무리해요.
4단계. 토핑 준비 & 조립
양배추는 얇게 채 썰고, 아보카도는 깍둑 썰어서 레몬즙을 뿌려 갈변을 막아주세요. 또띠아를 팬에 살짝 데워서 양배추 → 잭프루트 필링 → 아보카도 → 방울토마토 순서로 올리고 스리라차 소스를 뿌리면 완성!
💡 플랜트테이블 나만의 팁
실패 없이 먹으려면 이렇게 하세요!
냉동 잭프루트는 해동 후 반드시 여러 번 헹궈주세요. 이걸 대충 하면 잡내가 남아서 맛이 확 떨어져요. 그리고 양념을 진하게 해야 잭프루트 자체의 특유한 맛을 잡을 수 있어요. 양념이 약하면 뭔가 어색한 단맛이 남거든요.
한국 사람 입맛에 맞게 먹으려면? 또띠아 대신 상추나 깻잎에 싸서 쌈으로 먹으면 훨씬 친숙하고 맛있어요. 저는 이 방법이 더 맛있었어요 🌿 밥이랑 같이 먹어도 잘 어울려요!
매운맛 강화 팁! 청양고추를 2개에서 3개로 늘리거나 고추장을 반 큰술 더 추가하면 칼칼함이 확 살아나요 🔥
✍️ 총평
과일로 고기 맛을 낸다는 게 좀 상상이 안 가잖아요. 근데 한국식 고추장 양념으로 볶으니까 생각보다 훨씬 그럴듯한 식감이 나왔어요.
(물론 전체가 다 그렇지는 않고 덜익은 잭프루트 중 일부만) 100% 고기랑 똑같다고 하긴 어렵지만, 잭프루트 특유의 결대로 찢어지는 식감이 타코랑 잘 어울렸어요.
다만 잭프루트 특유의 달콤한 뒷맛이 살짝 남는 건 있어요. 이게 익숙하지 않은 분들한테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어요. 해외에서도 반응이 갈리는 재료거든요. 그래도 한번쯤은 꼭 먹어보세요. 신기한 경험이 될 거예요!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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