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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레시피

[비건레시피] 강민경 김치찜 페스코 버전, 직접 만들어봤습니다. 항정살 대신 꽁치캔으로 만드는 들기름 김치찜 레시피🍲

by 플랜트테이블 2026. 4. 24.

직접 만들어본 꽁치캔 들기름 김치찜 (강민경 레시피 살짝 수정)

 

요즘 강민경 김치찜 레시피가 엄청 화제더라구요. 실제로 만들어본 분들이 "밥 두 공기 순삭"이라고 할 만큼 반응이 뜨겁더라고요 🔥

근데 저는 페스코라서 항정살을 못 쓰거든요. 처음엔 그냥 참치캔으로 대체할까 했는데, 꽁치캔이 더 좋겠다 싶었어요.

이유가 있어요. 꽁치캔은 뼈째 다 먹을 수 있거든요. 참치캔은 뼈가 없지만, 꽁치는 캔에 들어가면서 뼈가 완전히 물러져서 그냥 씹어먹을 수 있어요. 칼슘까지 챙길 수 있으니까 일석이조예요 😄

그리고 원본 레시피에 설탕이 들어가는데, 저는 설탕 대신 매실액만 넣었어요.

매실액이 단맛이랑 감칠맛을 동시에 잡아주거든요. 설탕처럼 딱 떨어지는 단맛이 아니라 좀 더 자연스럽고 깔끔한 단맛이 나요. 그리고 실제 만들어본 분들 리뷰를 보면 "너무 달다"라는게 많아서 저도 약간 단건 좀 줄여보았습니다. 

그리고 이 레시피, 자취생한테 진짜 최강이에요. 2인분 기준으로 만들면 사실상 3끼를 해결할 수 있거든요.

묵힐수록 맛이 더 깊어지니까 오히려 다음 날 더 맛있어요 🍚

그럼 같이 만들어 볼까요?


🍲 꽁치캔 들기름 김치찜 (페스코 버전)

🛒 재료 (2인분 기준)

메인 재료:

재료 분량

묵은지 (또는 신김치) 400g
꽁치캔 1캔 (400g)
쌀뜨물 1컵 (200ml)
들기름 ½컵 (100ml)
매실액 ⅓컵 (약 70ml)
참치액 ½큰술
대파 ½대
통깨 약간

📌 쌀뜨물 없다면? 물 200ml에 쌀가루 한 꼬집 넣으면 비슷하게 대체할 수 있어요. 아니면 그냥 물 써도 돼요!

📌 꽁치캔은 기름째 넣으세요! 그 기름이 항정살 지방 역할을 해줘요.


👩‍🍳 만드는 법

🥬 1단계. 김치 손질하기

묵은지는 자르지 마세요. 강민경 레시피의 포인트 중 하나가 김치를 통째로 넣는 거예요. 자르지 않고 그대로 넣으면 40분 이상 익히는 동안 김치 속에 국물이 배어들면서 맛이 훨씬 깊어지거든요. 속 재료가 너무 많다 싶으면 살짝 털어내는 정도면 충분해요.

 

🐟 2단계. 꽁치캔 준비하기

꽁치캔은 기름째 통으로 넣어주세요. 캔 안에 있는 기름이 항정살의 지방 역할을 해줘서 국물이 고소하고 진해져요. 꽁치는 통째로 넣어도 되고, 먹기 편하게 살짝 토막 내도 괜찮아요. 어차피 40분 이상 익히면 뼈까지 완전히 물러져서 그냥 씹어먹을 수 있어요.

 

🔥 3단계. 냄비에 넣고 양념하기

냄비 바닥에 묵은지를 깔고 꽁치를 올려주세요. 여기에 쌀뜨물, 들기름, 매실액, 참치액을 넣어요. 들기름을 ½컵이나 넣으면 처음엔 많다 싶은데, 이게 핵심이에요. 들기름이 김치의 신맛을 잡아주면서 국물에 고소함을 더해줘요. 대파를 큼직하게 썰어서 위에 올려주세요.

 

⏱️ 4단계. 40분 이상 끓이기

뚜껑을 덮고 중불에서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서 40분 이상 푹 익혀주세요. 중간에 한 번씩 뚜껑 열어서 국물이 잘 배어들고 있는지 확인해주세요. 국물이 너무 줄었다 싶으면 쌀뜨물이나 물을 조금 추가해도 돼요. 40분이 지나면 김치가 완전히 숨이 죽고 꽁치 뼈도 다 물러져있을 거예요. 통깨를 뿌리면 완성이에요!


💡 플랜트테이블 나만의 팁

들기름은 아끼지 마세요!
처음에 반 컵이나 넣으면 손이 떨릴 수 있는데요 😅 이게 진짜 핵심이에요. 들기름이 충분히 들어가야 김치의 신맛이 중화되면서 국물이 고소하고 진해져요. 아끼면 맛이 확 달라지거든요.

 

꽁치는 뼈째 먹는 게 포인트!
오래 익히면 뼈가 완전히 물러져서 씹는 데 전혀 부담이 없어요. 칼슘까지 챙길 수 있으니까 그냥 통째로 드세요.

괜히 발라내지 않아도 돼요 😄

 

묵힐수록 맛있어요!
냉장고에 두었다가 다음 날 데워먹으면 오늘보다 훨씬 맛있어요. 국물이 김치 속으로 더 배어들면서 깊이가 달라지거든요.

자취생 3끼 해결 가능한 레시피예요 🍚

 

매실액으로 단맛 조절하기!
원본 레시피엔 설탕이 들어가는데, 저는 매실액만 써요. 설탕은 딱 떨어지는 단맛이지만 매실액은 단맛이랑 감칠맛이 같이 나서 국물 맛이 더 자연스럽고 깔끔해요.


✍️ 총평

레시피가 좀 달라져서 어떤게 더 맛있다고 말씀드릴 수가 없지만, 꽁치캔 기름이 국물에 녹아들면서 생각보다 훨씬 고소하고 진한 국물이 나오거든요. 들기름 반 컵이 진짜 포인트예요. 처음엔 너무 많다 싶었는데 이게 없으면 맛이 완전 달라질 것 같더라고요.

설탕 빼고 매실액만 넣었더니 단맛이 더 자연스럽고 깔끔했어요. 원본보다 덜 달고 더 담백한 느낌이랄까요.

자취생한테 이 레시피 진짜 강추해요. 한 번 만들면 3끼가 해결되고, 묵힐수록 맛이 깊어지니까 오히려 내일 먹는 게 더 기대돼요 😄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