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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레시피

[비건레시피] 비 오는 날 저녁 — 두부 김치부침개 + 데리야끼 꼬치로 혼자 2인분 해치우기 🌧️

by 플랜트테이블 2026. 5. 28.

요즘에 봄이 끝나가는지 봄비가 내리는 날이 많더라구요

비가 오면 괜히 뭔가 따뜻하고 기름진 게 먹고 싶어지잖아요.한국 사람이라면 비 오는 날 부침개는 그냥 국룰이에요.

빗소리랑 부침개 기름 소리가 묘하게 어울린다는 게 진짜인 것 같아요 😄 (저는 짬뽕이 땡길 때도 있어요)

오늘 그래서 준비한 메뉴는 부침개인데 그냥 부침개가 아니에요.

반죽에 두부를 으깨서 넣고, 들기름으로 마무리 구워서 고소함을 두 배로 끌어올렸어요.

두부를 반죽에 섞으면 고소함도 올라가고 단백질도 챙길 수 있어서 비건분들한테 진짜 딱인 방법이에요.

부침개만 있으면 좀 아쉬우니까, 꼬치 하나 더 있으면 비 오는 날 저녁이 완벽해지거든요 🍢

떡·버섯·파프리카·새우 꼬치를 비건 데리야끼 소스에 발라서 같이 구웠어요. 

술도 같이 하면 좋지만 제가 술을 잘 못해서 아쉽... 하지만 이거 혼자 2인분 해치우면 그게 더 행복한 저녁이에요 😄

비건분들을 위한 팁도 끝에 정리해뒀으니 참고해보세요 🌿

같이 만들어 볼까요?

쪽파 김치 부침개 & 비건꼬치


🥞 두부 김치부침개 + 떡·버섯·파프리카·새우 꼬치

🛒 재료 (2인분 기준)

김치부침개 재료:

재료분량
묵은지 (또는 신김치) 200g
김칫국물 3큰술
두부 ½모
쪽파 3~4대
청양고추 1~2개
부침가루 5큰술
감자전분 2큰술
4큰술
식용유 넉넉히
들기름 1작은술

📌 감자전분을 부침가루에 섞으면 겉이 훨씬 바삭해요. 비율은 부침가루 5 : 전분 2가 딱이에요!

📌 두부는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야 반죽이 질척해지지 않아요!

 

꼬치 재료:

재료분량
가래떡 8~10토막
새송이버섯 or 표고버섯 2~3개
파프리카 (빨강·노랑) 각 ½개
냉동새우 8~10마리
꼬치 4~5개
식용유 약간

비건 데리야끼 소스 재료:

재료분량
간장 3큰술
올리고당 2큰술
맛술 1큰술
다진마늘 ½작은술
생강가루 약간
2큰술
전분물 전분 ½작은술 + 물 1큰술

부침개 디핑소스 재료:

재료분량
간장 2큰술
식초 1큰술
참기름 ½작은술
청양고추 ½개
통깨 약간

📌 비건 데리야끼 소스는 굴소스 없이 간장 베이스로만 만들어요. 올리고당이 윤기랑 단맛을 동시에 잡아줘요!


 

👩‍🍳 만드는 법

🧀 1단계. 두부 물기 제거하기

두부는 키친타월로 꾹꾹 눌러서 물기를 최대한 빼주세요. 물기가 남아있으면 반죽이 질척해져서 부침개가 바삭하게 나오지 않아요. 물

기 제거한 두부를 포크로 으깨거나 손으로 뭉개주세요. 너무 곱게 으깨지 않아도 돼요.

작은 덩어리가 남아있으면 오히려 식감이 살아있어서 더 좋아요.

 

🥞 2단계. 반죽 만들기

볼에 부침가루, 감자전분, 물, 김칫국물을 넣고 섞어주세요. 김칫국물이 들어가면 반죽 색깔이 예쁘게 나오고 감칠맛도 올라가요.

여기에 으깬 두부를 넣고 잘 섞어주세요. 반죽 농도는 살짝 걸쭉한 정도가 딱이에요. 너무 묽으면 바삭함이 줄어들거든요.

묵은지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넣고, 쪽파는 쌀짝만 잘라서 길게 넣고, 청양고추는 얇게 썰어서 같이 넣어주세요.

 

🔥 3단계. 부침개 굽기

팬에 식용유를 넉넉하게 두르고 중강불로 달궈주세요. 기름이 충분해야 바삭하게 구워져요. 반죽을 팬에 올려서 납작하게 펴주세요.

중강불에서 3~4분 굽다가 바닥이 노릇하게 색이 나면 뒤집어요. 뒤집은 다음 2~3분 더 구워주세요. 마지막에 들기름을 가장자리를 따라 한 바퀴 둘러주세요. 들기름이 팬 가장자리를 타고 들어가면서 고소한 향이 확 올라와요. 이게 나만의 포인트예요 😄

 

🍢 4단계. 데리야끼 소스 만들기

냄비에 간장, 올리고당, 맛술, 다진마늘, 생강가루, 물을 넣고 중불에서 끓여주세요. 끓기 시작하면 전분물을 넣고 빠르게 저어주세요.

소스가 살짝 걸쭉해지면서 윤기가 나면 완성이에요. 너무 오래 끓이면 소스가 딱딱하게 굳어버리니까 불 조절을 잘 해야 해요.

완성된 소스는 불 끄고 식혀두세요.

 

🍢 5단계. 꼬치 준비하고 굽기

냉동새우는 미리 해동해서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버섯은 한 입 크기로 썰고, 파프리카는 정사각형으로 썰어주세요.

가래떡은 3~4cm 크기로 잘라주세요. 꼬치에 떡 → 새우 → 버섯 → 파프리카 순서로 번갈아 꽂아주세요.

색깔이 다양하게 배치하면 비주얼이 훨씬 예뻐요 📸 팬에 식용유를 약간 두르고 꼬치를 올려서 중불에서 앞뒤로 굴려가며 구워주세요.

어느 정도 익으면 데리야끼 소스를 붓으로 발라가면서 구워주세요. 소스가 카라멜처럼 윤기 나게 코팅되면 완성이에요.

 

🍽️ 6단계. 플레이팅

큰 접시에 부침개를 먼저 담고 옆에 꼬치를 나란히 올려주세요. 부침개 디핑소스는 작은 종지에 담아서 옆에 놓아요.

남은 데리야끼 소스도 꼬치 옆에 같이 담으면 찍어먹기 좋아요. 통깨를 솔솔 뿌리면 마무리까지 깔끔해요 📸

 


💡 플랜트테이블 나만의 팁

들기름은 마지막에 가장자리로! 

부침개 다 익고 나서 들기름을 가장자리를 따라 한 바퀴 둘러주세요. 처음부터 넣으면 향이 날아가버려요.

마지막에 넣어야 고소한 들기름 향이 살아있어요.

 

감자전분이 바삭함의 핵심! 

부침가루만 쓰면 쫄깃한 식감이 강한데, 감자전분을 섞으면 겉이 훨씬 바삭해져요.

부침가루 5 : 감자전분 2 비율이 딱이에요.

 

두부 물기 제거는 필수! 

두부에 물기가 남아있으면 반죽이 질척해져서 아무리 잘 구워도 바삭함이 안 나와요.

키친타월로 꾹꾹 눌러서 최대한 짜내주세요.

 

데리야끼 소스는 식혀서 발라야 윤기가 살아요! 

뜨거운 소스를 바로 발라도 되지만, 살짝 식힌 소스를 발라야 꼬치에 코팅이 잘 돼요.

불 끄기 직전에 한 번 더 발라주면 윤기가 더 살아나요.

 


🌱 완전 비건이라면?

부침개는 그대로 비건이에요. 두부 반죽 자체가 완전 비건이거든요 🌿

꼬치는 새우 대신 두부를 한 입 크기로 잘라서 꽂으면 돼요.

두부가 데리야끼 소스를 잘 흡수해서 오히려 더 맛있을 수도 있어요.

굴소스 없이 만들었으니까 완전 비건분들도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 총평

비 오는 날 이거 하나면 저녁이 완벽해요. 두부를 반죽에 으깨서 넣었더니 고소함이 확 올라가면서 일반 김치부침개랑 맛이 달랐어요.

들기름 한 바퀴가 진짜 포인트인데, 이게 없으면 이 레시피 70%밖에 못 살리는 느낌이에요 😄

데리야끼 꼬치는 생각보다 만들기 쉬운데 비주얼이랑 맛이 진짜 좋아요.

떡이 소스를 흡수하면서 쫄깃달콤하고, 새우는 탱글하고, 버섯은 감칠맛이 나고.

부침개랑 번갈아 먹으면 비 오는 날 저녁 이보다 행복할 수 없어요 🌧️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